처음 가본 무박 버스 여행
힘드네... 버스기사 뒤에 앉았더니 차량 불빛에 눈이 부시고, 버스 기사 심심할까 가이드가 옆에서 열심히 떠들어줘서 시끄럽고..
내려가는 동안은 거의 못자고 내려갔다 도착해서 버스에서 잘려고 했더니.. 이번엔 모기가.. =_=
걍 사우나하고 영화 한편보고 아침먹으러 출발~
오전에 배를 타서인지 다행이 파도가 잔잔했다 하지만 도착했을때부터 너무나 더웠다는.. 너무나..
쿠크다스 섬을 볼 생각만 했지. 산을 올라가야 한단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내렸드랬다
뭐 섬들이 대부분 산 형태일테지만, 이 더운 날씨에 올라가자니 어찌나 높고 멀게 느껴지는지..
한 3-40 분 정도 올라간것 같은데 땀때문에 썬크림 바른건 다 들떠버렸고 얼굴에선 말그대로 육수가 떨어지고..
역시나 한 여름 여행은 더위와 친하지 않고선 힘든 일인것 같다
그나마 도착해서 본 등대섬이 이 고생을 보상해 주는 것 같다 - 물론 지금 생각이다 당시엔 여길 왜 왔나 싶었다는....
▽ 새벽에 도착한 사우나
▽ 씻고 나서 갈곳이 없어 동네 한바퀴
▽ 버스가 있는 곳에 와보니 다들 이렇게 하늘을 찍고 있었다
▽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
▽ 배타고 소매물도로..
▽ 대략 40분정도 간 듯 하다
▽ 오른쪽에 보이는 길로 쭉 올라가면 된다..
우측으로 우측으로 좌측으로 가면 꽤 돌아간다
하지만 이 우측길은 가파르다는게 함정
▽ 이때까진 괜찮았다...
▽ 이즈음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흙길과 돌계단의 반복...
▽ 길진 않지만, 사진 찍을 힘이 나지 않았다..
▽ 고민 없이 걍 막 누르고 퍼져 버렸다
▽ 요 위치가 단체 관광객들의 포인트.. 줄서서 찍었다
▽ 단체 관광으로 왔더니 정상 부근이 바글바글해서 사람 피하기도 바빳다능..
▽ 여기서 계단을 내려가는게 아니었는데...
등대섬 가는 길까지 내려갔다 왔더니 정말 온몸이 땀이더라는..
이때 열린 땀샘이 복구되는데 2주는 걸린 듯 하다..
▽ 물길이 막혀서 건너가보진 못했지만 이쁘긴 하더라
▽ 하늘이 이렇게 열려있어서 정말 덥고 뜨거웠다
여친은 일사병 직전이었던 듯.. ㅎㄷㄷ
▽ 통영으로 돌아와 동파랑마을을 돌려고 했는데
너무나 뜨거운 날시에 카페에서 빙수먹고 숨어있었다
이 과일빙수 어찌나 맛있던지...
▽ 저 뜨거운 길에서 교통정리하던 의경이 너무나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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