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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기기들

파세코 PPA-MTCH890W

이번 여름 더워도 너무 덥네요

거실 에어컨이 갑자기 사망하셔서 어떻게든 복구해보려고 했으나.. 실패하여 호텔 생활을 하다가 급하게 주문했습니다

파세코에서 나온 이동식 에어컨

냉 난방 겸용이라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선택했고요

구매전 제조사에 문의하여 6평 정도의 냉방할 수 있으나 보조적인 냉방 기기임을 강조하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론 맞는 말이었고요

구입가는 33만원대에 했는데 지금은 좀 더 올랐네요 아마 더위와 함께 오르락 내리락 하겠지요

구매하기전에 가장 신경쓴건 소음 이었습니다 유튜브를 봐도 가장 문제 삼는 것이 이동식 에어컨의 소음이었거든요 아무래도 실외기가 함께 붙어 작동하는 기기이니 어쩔 수 없는것이긴 한데 사용해보니 정말 시끄럽습니다

휴대폰 앱으로 측정하니 작동전 35데시벨 정도 나오다가 작동하면 65데시벨까지 나오더라고요

옆에서 계속 드라이기 켜고 있는 것 같달까요

냉풍은 잘 나옵니다 하지만 6평을 식힐정도는 못 됩니다

구매전에 인터넷에서 이동식 에어컨 잘 쓰는 강좌를 봤었는데 기기 특성상 외부 공기가 집으로 유입이 될 수 밖에 없기에 공사를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분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부속만 가지고도 26도 정도 까지 방 온도를 낮추었었는데.. 이 기기는 29도가 최고네요 선풍기를 곁들여서 그냥 버틸 수 있는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강좌에서 본대로 실외기쪽 흡입구에 주름관을 연결해서 외부 공기를 직접 기계가 빨아들이게도 해 봤지만, 27도가 최고로 낮춘 온도네요 그것도 2평짜리 방을요그래도 이정도면 잠은 잘 수 가 있어 더 이상 호텔을 가진 않아도 되니 다행이랄까요

내심 20도까지 바래봤지만, 이정도에서 만족해야 겠습니다

그래도 공사후에는 토출되는 물의 양이 현저히 떨어져서 거의 안나옵니다

요즘의 이동식 에어컨이 발생되는 물은 내부 증발시킨다던데 이게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 다 증발이 안되고 어마어마하게 나오거든요

공사전에 2시간 켜고 2리터 이상 나왔던 것 같은데 어제밤 5시간 켜고 100미리도 안나온 것 같습니다 공사는 잘 된것이겠지요 ㅠㅜ

냉난방 같이 되는 제품이라 아마도 둘다 좀 모자라지 않나 싶네요

이동식 에어컨을 고려중이시라면 냉방능력이 12000BTU 이상인 제품을 구매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 제품은 9000BTU라고 되어있는데 제가 본 강좌의 제품이 12000BTU 제품이었거든요

파세코란 회사 이번에 여름 가전 알아보면서 보게된 회사인데 서큘레이터도 만들고 계절 가전으론 이름 있는 중소기업인가봐요 이 제품 실망은 했지만 서큘레이터도 사려고요 같이 돌리라고 했으니 같이 돌리면 좀 나아지겠죠 근데 많이 올라버려서….




▽   제품은 크고 이쁩니다 높이가 60CM정도 나오네요 

작동 반응 속도라던가 냉방 이외는 다 맘에 들어요

아 리모콘은 좀.. 어두운 밤에는 버튼이 뭐가 뭔지 전혀 알 수가 없어요 기준점이라도 야광으로 해뒀으면 어떗을까 아쉽네요

표시되는 온도는 희망온도 입니다.. 근처까지 안 가봐서 도달하면 어떻게 변하는지 모르겠네요



▽   전워을 켜면 마지막 설정으로 작동을 시작하네요

바람 토출구 커버가 바람 날개 역활을 겸해서 풍향 버튼을 누르면 상하 운동을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바람은 약 75도 각도로 나오는것 같아요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와서인지 잘 안 식네요

토출구도 바람길을 만들어 줘야 하는건지...


▽   옆에 박스를 달아서 실외기부 흡입구에 주름관으로 외부 공기를 바로 빨아오게 만들어줬습니다

시험적으로 대중 만들었는데 실패!! 나름 실리콘도 발라가며 했는데 온도가 생각보다 안 떨어져서 아쉬울 뿐이에요

실외기 공기 배출구에서도 꽤 바람이 세서 실리콘 발라버렸습니다



▽   일단 박스로 창문을 막고 구멍을 내었는데 성공하면 나무로 주문하려고 했던건데

어여 고장난 에어컨 고쳐봐야 겠습니다

수리기사 스케쥴이 어마어마 하네요 10일 기다려야 합니다 

아마 못 고칠것 같긴 한데...



▽   배수구로 나온 물은 공사전과 후가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많이 줄어요 신경 안쓰고 자도 될것 같습니다

첨엔 신경쓰여서 타이머 하고 잤는데 이제 그냥 자도 될 것 같습니다



작은 집이라 거실만 식혀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문했던 제품인데 작은 방만 간신히 식혀주네요

그래도 감지덕지인게 3일 호텔비만 해도... ㄷ ㄷ ㄷ

일단은 버텨보고 못 고치면 가을에 새제품을 하나 사야겠네요

구매를 고려중이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큘레이터 섞어 써보고 기가막히 효과 상승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뱀발..... 어쩌면 온도계가 이상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느낌적으론 좀 더 낮은 온도라고 생각이 되어서요

그래도 막 엄청 차갑고 하진 않습니다 휴 살겠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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