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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들/일상

2010년 시작은 산천어와 함께


1년을 기다려 가게된 산천어 축제, 사람 정말 많더군 내가 도착한게 오전 10시쯤이었는데 이미 낚시터는 완전 초만원이라는..
다행이 캔슬된 표를 잘 구해 입장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지만, 역시나 괜찮은 자리는 모두 차 있었고 그나마 두 자리가 같이 있는 곳을 찾은게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 옆엔 낚시 동호회 사람들인지 회사 동료들인지 여러명의 패거리가 있었고 이들의 담배 연기는 우리의 낚시 재미를 엄청 많이 떨어트리는 계기가 되어 우린 금방 낚시터를 나올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이야기를 좀 더 하자만 각종 장비와 미끼들 거기에 엄청 수다스럽고 엄청 애연가들이다
물론 다른 자리를 찾아 더 낚시를 해 볼 수 있었겠지만, 우리에겐 한정된 시간만 있었기에 행사장 이곳저곳을 돌기위해 낚시는 일찍 포기~ ^^
산천어 행사에서 한마리도 못 잡은건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나들이여서 그런지 마냥 즐거웠다는.. ㅋㅋ


△ 추운 날씨엔 역시 라면 한사발!!


△ 강 바람이 엄청 춥다고들 겁을 줘서 6겹을 껴입고 갔다능.. 다행이 날이 풀려  그리 춥진 않았다


△ 낚시가 잘되지 않아 기운이 별로임..


△ 열심히 고패질 중.. 분명 입질이 왔는데, 들어보면 없단 말이야.. 낚시대가 휘어질 정도였는데..  ㅡ,.ㅡ


재미난 축제였다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그리 썩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겨울에 비교적 근교에 이런 행사가 있다는 건 좋은거니까 ㅋㅋ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재밌게 행사를 즐길수 있을 듯..
다만 이제 횟수가 꽤 되었음에도 아직 진행의 미숙함이 아쉽고 관광객에대한 배려가 아쉽다
먹을 것을 잔뜩 준비해 갔지만, 먹을 곳이 없었고, 쉽터라는 곳은 음식물도 애완동물도 금하고 있었다.
열심히 홍보하던 화천사랑 상품권은 막상 행사장에선 쓸곳이 없다는 것, 이건 좀 아닌것 같다
내년도 행사에서는 보다 관광객 중심의 산천어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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