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들/일상

부산 울산 그리고 포항

터진 옆구리 2016. 8. 10. 12:05

언제나놀러가는 계획을 세우는건 어려워~

한참을 이곳저곳을 찾아보고 했는데 다행이도 작년부터 보고 있던 여행 상품이 내 휴가날에 맞춰 출발을 한다

1박 2일로 부산과 울산 그리고 포항을 가는 상품 

올해 유난히 더워서 어떨까 싶었는데, 정말 무지하게 덥더라는...

출발시간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이미 몸이 다 젖고 관광지에서 머무는 시간에도 땀이 너무나서 나중에는 발효된 냄새가 날 정도였다

나름 준비한다고 쿨스카프에 팔토시 작은 선풍기까지 들고 갖건만, 역시 여름인 에어컨 밑에서 낮잠 자는게 최고인듯 하다

집에서 6시에 출발해서 죽전역에서 화장실을 해결하고 7시 20분에 출발. 점심은 청도 휴게소에서 해결하고 근 5시간 달려 오륙도에서 첫 코스 시작!






▼   오륙도 스카이 워크에 도착

내리자마자 쿨스카프 물에 적시고 난리도 아니었다

더워도 너무 덥더라는...





▼   언덕위에 스카이워크가 있다

생각보다 짧아서 대략 3,40미터 정도 될것 같다




















▼   유리로 되어있어서 신발에 덧신을 신고 들어가야한다 하이힐은 아예 못신는것 같았다



















▼   얼마나 덥던지 물도 더워 보였다






























▼   차에서 한 판박이.. 하지 말라니까 끝까지 한다  ㅋ




▼   두번째 코스는 이기대 해양 트레킹 코스 4.8km
이더위에 이걸 한다고? 우리를 비롯해서 몇팀은 그냥 차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하고 왔다
도착할때는 다들 얼굴에 홍조를 띄고 푹 젖은 상태였다




▼   우린 코스 마지막 부분만 살짝 돌아보기로














▼   그나마 그늘 길이라 시원하기도 하고 짧은 길이지만 걸을만 했다



















▼   저러고 다니다 손수건 분실...
















































▼   그늘로 다녔다곤 해도 너무 더워서 카페에서 열식히기..
예전 소매물도 갔을때도 이랬는데... 

여친은 안먹는 팥빙수도 잘 먹는다





▼   여친이 벼르던 해동 용궁사..
내리자마자 비온다... 많이.. 아주 많이..
용궁사 입구까지는 갔는데 도저히 못갈 상태라 비만 피하다가 다음 코스로...

 







▼   첫날의 마지막 코스는 간절곶




▼   눈뜨고 12시간이 지나가니 둘다 상태가....









▼   보통 이맘때 간절곳은 한산한 곳인데...

포켓몬고가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았단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들 폰만 보며 다니더라는




▼   물들어올때 노젖는 지자체
앱설치도 해주고 충전 서비스도 해주고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각 통신사에서 이동차량으로 네트웍 증설도 해주고 있었다























숙소로 이동후에 근처(?) 마트에가서 티 한벌 사고 입었던 옷도 빨아두고 결국 다음날 티 두번 갈아입었다..



▼   둘째날의 시작은 대구탕으로 





▼   메이퀸도 촬영했다는데... 요즘 한국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모르겠다









▼   눈 뜬지 얼마 안돼서 컨디션이 괜찮다
























▼   오른쪽 구석의 희미한 섬이 대왕암

걸어가는걸줄 알고 헐... 하고 있는데 가이드가 걸어가지 말라고, 차로 이동한다고.. ㅋ












































▼   턱뼈가 이정도면 몸체는 얼마나 컷을런지...
































































▼   해파리 헤엄치는거 첨 봤다
다리 위에서 봐서 그렇지 1미터도 넘는 크기인것 같았다










▼   포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경주 주상절리 트레킹...
트레킹.... 트레킹.... 앙대~ 역시나 패스하고 옷도 갈아입고 잠시 휴식을...

 

 




▼   포항으로 이동해서 점심시간
이번 여행은 식사가 불포함이라 좋았다

식사 포함이면 모르는 사람과 한상을 써야하기때문에 서로 서먹한 상황이... 반찬을 앞의 반찬만 먹게 되는 상황이 온다.. 이거 별로다

포항에 왔으니 물회를 시키고 매운탕은 서비스다




▼   동네 포항 물회집은 양념을 얼려서 나오던데 얼음과 양념이 따로다 먹는 사람이 입맛에 맞게 물을 부어먹는 방식
가격은 동네보다 비싸다... ㅡ,.ㅡ




▼   떡볶이가 반찬이라니... 




▼  밥먹고 신고 갔던 샌들이 전말 비에 썩어버려서 슬리퍼 사고 후식 먹으러 찐빵집에..

옆집은 50년 전통의 쳘규분식인데 방송을 많이 타서인지 사람도 많고, 빵하고 팥죽을 같이 시켜야 한다고들 해서 그 옆의 20년 전통의 찐빵집으로..




▼   피가 상당히 쫀득하고 짭쪼롬하다 맛은 있는데... 밥 먹고 와서 많이는 못 먹었다




▼   호미곶 가기전에 대보항으로

또 비오기 시작한다...

비 와서 덜 덥긴 한데... 사우나가 되어간다..


































▼   급하게 인증샷 찍고 호미곶으로




▼   폰이 셀카모드에서 손바닥 인식으로 찍히는데.. 자꾸 찍힌다 ㅋ



















▼   물놀이 행사장도 있었는데.. 그냥 손바닥만 보다 집으로 출발~~





1박 2일 동안 참 여러군데 알차게 돌아다닌듯

다음날은 캐리비안베이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역시 여름은 물인듯하다 ㅎㅎ

카메라를 안가져간건 첨인듯 한데 역시나 편하다 폰으로 보기엔 그럭저럭 볼만도 하고 그래도 아쉽긴하네.. 멀지 않은 곳은 가져가는걸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