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그리고 포항
언제나놀러가는 계획을 세우는건 어려워~
한참을 이곳저곳을 찾아보고 했는데 다행이도 작년부터 보고 있던 여행 상품이 내 휴가날에 맞춰 출발을 한다
1박 2일로 부산과 울산 그리고 포항을 가는 상품
올해 유난히 더워서 어떨까 싶었는데, 정말 무지하게 덥더라는...
출발시간 경부고속도로 죽전 간이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이미 몸이 다 젖고 관광지에서 머무는 시간에도 땀이 너무나서 나중에는 발효된 냄새가 날 정도였다
나름 준비한다고 쿨스카프에 팔토시 작은 선풍기까지 들고 갖건만, 역시 여름인 에어컨 밑에서 낮잠 자는게 최고인듯 하다
집에서 6시에 출발해서 죽전역에서 화장실을 해결하고 7시 20분에 출발. 점심은 청도 휴게소에서 해결하고 근 5시간 달려 오륙도에서 첫 코스 시작!
▼ 오륙도 스카이 워크에 도착
내리자마자 쿨스카프 물에 적시고 난리도 아니었다
더워도 너무 덥더라는...
▼ 언덕위에 스카이워크가 있다
생각보다 짧아서 대략 3,40미터 정도 될것 같다
▼ 유리로 되어있어서 신발에 덧신을 신고 들어가야한다 하이힐은 아예 못신는것 같았다
▼ 얼마나 덥던지 물도 더워 보였다
▼ 차에서 한 판박이.. 하지 말라니까 끝까지 한다 ㅋ
▼ 두번째 코스는 이기대 해양 트레킹 코스 4.8km
▼ 우린 코스 마지막 부분만 살짝 돌아보기로
▼ 그나마 그늘 길이라 시원하기도 하고 짧은 길이지만 걸을만 했다
▼ 저러고 다니다 손수건 분실...
▼ 그늘로 다녔다곤 해도 너무 더워서 카페에서 열식히기..
여친은 안먹는 팥빙수도 잘 먹는다
▼ 여친이 벼르던 해동 용궁사..
▼ 첫날의 마지막 코스는 간절곶
▼ 눈뜨고 12시간이 지나가니 둘다 상태가....
▼ 보통 이맘때 간절곳은 한산한 곳인데...
포켓몬고가 사람들을 많이 끌어모았단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들 폰만 보며 다니더라는
▼ 물들어올때 노젖는 지자체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각 통신사에서 이동차량으로 네트웍 증설도 해주고 있었다
숙소로 이동후에 근처(?) 마트에가서 티 한벌 사고 입었던 옷도 빨아두고 결국 다음날 티 두번 갈아입었다..
▼ 둘째날의 시작은 대구탕으로
▼ 메이퀸도 촬영했다는데... 요즘 한국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모르겠다
▼ 눈 뜬지 얼마 안돼서 컨디션이 괜찮다
▼ 오른쪽 구석의 희미한 섬이 대왕암
걸어가는걸줄 알고 헐... 하고 있는데 가이드가 걸어가지 말라고, 차로 이동한다고.. ㅋ
▼ 턱뼈가 이정도면 몸체는 얼마나 컷을런지...
▼ 해파리 헤엄치는거 첨 봤다
▼ 포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경주 주상절리 트레킹...
▼ 포항으로 이동해서 점심시간
식사 포함이면 모르는 사람과 한상을 써야하기때문에 서로 서먹한 상황이... 반찬을 앞의 반찬만 먹게 되는 상황이 온다.. 이거 별로다
포항에 왔으니 물회를 시키고 매운탕은 서비스다
▼ 동네 포항 물회집은 양념을 얼려서 나오던데 얼음과 양념이 따로다 먹는 사람이 입맛에 맞게 물을 부어먹는 방식
▼ 떡볶이가 반찬이라니...
▼ 밥먹고 신고 갔던 샌들이 전말 비에 썩어버려서 슬리퍼 사고 후식 먹으러 찐빵집에..
옆집은 50년 전통의 쳘규분식인데 방송을 많이 타서인지 사람도 많고, 빵하고 팥죽을 같이 시켜야 한다고들 해서 그 옆의 20년 전통의 찐빵집으로..
▼ 피가 상당히 쫀득하고 짭쪼롬하다 맛은 있는데... 밥 먹고 와서 많이는 못 먹었다
▼ 호미곶 가기전에 대보항으로
또 비오기 시작한다...
비 와서 덜 덥긴 한데... 사우나가 되어간다..
▼ 급하게 인증샷 찍고 호미곶으로
▼ 폰이 셀카모드에서 손바닥 인식으로 찍히는데.. 자꾸 찍힌다 ㅋ
▼ 물놀이 행사장도 있었는데.. 그냥 손바닥만 보다 집으로 출발~~
1박 2일 동안 참 여러군데 알차게 돌아다닌듯
다음날은 캐리비안베이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역시 여름은 물인듯하다 ㅎㅎ
카메라를 안가져간건 첨인듯 한데 역시나 편하다 폰으로 보기엔 그럭저럭 볼만도 하고 그래도 아쉽긴하네.. 멀지 않은 곳은 가져가는걸로... ㅎㅎ